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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촛불집회

최강동원 2010. 1. 1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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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촛불시위 여학생 여고생 실명 동영상 위기 진실 분신 사망 생중계 생방송 이명박
군홧발에 밟힌 서울대 여대생 이나래, 뇌진탕 진단
시위도중 경찰의 군화발에 밟히고 채였던 이나래(21·서울대 국악과 3학년)씨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뇌진탕 증세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나래씨는 시위 도중 전경들과 엉키는 과정에서 잠시 쓰러지던 찰라 한 전경이 군화발로 밟고 차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경찰의 시민폭행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번 폭행에 대해 이나래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과정에 대해 “발로 머리를 밟혀 버스 아래로 몸을 숨겼는데 버스가 시동이 걸린 상태고 곧 움직을 것 같아 빠져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버스에서 빠져 나온 후에도 머리를 밟히고 온몸을 구타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이나래씨는 이번 폭행에 관해 법적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나래씨는 짓밟았던 의경의 소속 부대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특수기동대 75중대로 2일 확인됐다. 게다가 이나래씨 폭행을 가했던 의경소속 중대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벌써 3일째 시위대랑 싸우고 검거하고 4시 넘어서 들어오고 있다”며 “오늘 (시위대를) 방패로 제대로 찍어줄게”라는 글로 파문을 일으킨 노의경과 같은 소속부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물대포' 맞은 여고생 실명 위기, 진실은?
인터넷상에는 '거리시위에 나섰던 한 여고생이 실명위기에 놓였다'는 말이 퍼져 네티즌들을 격분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대규모로 번진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경찰사이에는 격렬한 몸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경찰은 처음으로 물대포와 소화기 등을 동원해 진압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신문 '뷰스앤뷰스'는 '경찰은 전경 버스위에 올라간 시민들에게 5미터도 채 되지 않은 거리에서 직접적으로 살수를 하거나 시민들의 얼굴을 향해 물대포를 쏴 시민들의 안경이 날아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결과 '한 여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안구가 상처를 입어 실명할 수도 있다'며 인터넷라디오 '라디오21'를 인용보도했다.

그러나 안구에 상처를 입었다는 여학생은 실제 어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는 "금시 초문'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날만 300여명의 시민이 촛불집회 도중 연행되었으며, 이중 '진중권' 중앙대학교 겸임교수도 연행 된 것으로 밝혀졌다.




“때리지 마세요” 절규에도 전경들 ‘방패찍기’
촛불시위에 나선 시민들에 대해 전경들이 폭력 진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동영상에 찍혀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지고 있다. 일반인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돼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에 한 시민이 올린 동영상에는 전경이 방패로 일반 시민을 가격하고 심한 욕설까지 퍼붓는 장면이 담겨 있다.

1일 새벽, 광화문 인근으로 추정되는 거리에서 벌인 시위 현장을 찍은 것으로 동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전경들을 향해 절규하듯 “때리지 마세요”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럼에도 전경들의 강경 진압은 계속됐고, 화가 난 일부 시민들은 “지금 뭐하는 거에요”라며 전경들을 향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전경이 방패를 휘둘러 항의하는 시민을 가격했고, “퍽”하는 소리와 함께 방패에 맞은 시민은 거리에 나뒹굴어졌다. 시민들에 대해 이 같이 폭력을 행사하고도 한 전경은 “지랄하고 이 씨발새끼”, “왜 앞에서 깝쳐 이 병신새끼가”, “이, 씨발 우리가 니들 때문에 잠도 못잔다” 등 폭언을 하며 시민들을 위협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영상을 담은 동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파만파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국민적 분노는 더할 나위 없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같은 날 새벽 경찰이 물대포를 쏘면서 한 여고생의 눈에 직접 가격해 실명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인터넷에는 ‘여고생 실명’이라는 검색어가 도배되다시피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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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폭력 경찰 과잉 진합 부상자 사상자 이명박 대통령 사과 여고생 실명 사진 증거
청와대 "촛불시위 치료할 종합감기약 처방 준비"
10만여 명이 넘는 촛불문화제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들. '독재타도', '이명박 퇴진'을 외치며 청와대로 향하는 시민들. 물대포와 경찰특공대의 폭력진압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나를 연항해라'며 울부짖는 시민들.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처럼 들끊는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일 "단순감기약 처방이 아닌, 사태를 해결 할 종합감기약 처방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처럼 사태가 악화된 근본원인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단순히 '콘택600'(감기약) 처방으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종합감기약 처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뜻 듣기엔 여당에서 요구하고 있는 일부 장관에 대한 경질을 넘어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이처럼 광범위한 국민적 저항을 불러온 원인을 '감기' 정도로 판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 있다. "현 상황이 종합감기약으로 처방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해서 현 상황이 말기암 환자는 아니지 않느냐"면서도 "상황을 쉽게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가 단순히 쇠고기 수입재개 문제만이 아니라 복합적 사안이 잠복해 있다고 한꺼번에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전에 큰 기대를 걸었던 국민들이 물가상승, 기름값 급등 등 경제적 어려움 지속과 '강부자(강남땅부자),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으로 대표되는 인사파문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 수입재개도 단순한 시장개방 차원을 넘어 '외세(미국)'에 대한 반발이라는 근원적 문제까지 겹쳐 사태가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여기에 치밀하게 기획하고 물밑에서 움직이는 세력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거듭 '배후설'을 제기했다. 이 대통령의 촛불문화제 관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초는 누구 돈으로 샀는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만큼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태를 수습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이미 미국과 체결한 사항에 대한 재협상 요구는 국제관례 등을 고려할때 수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추가 협상도 미국측이 많이 양보한 것"이라며 "사업을 할 때도 협상안에 서명을 해놓고, 나중에 회사 내부에서 반대한다고 다시 협상 하자고 하면 되겠느냐"고 항변했다. 국가 간의 협상은 기업 간의 그것과 차원이 다르고, 국가간의 협상 주체는 국민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일까? 이 관계자는 지난번 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감동이 없었다', '안 하니만 못한 셈이 됐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한미 FTA 분위기를 띄우는 데에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대국민담화는 FTA 때문에 한 것인데, FTA 얘기만 할 수 없어서 종합적으로... 그 때 사과 안 했으면 또 '한달 내내 사과 한 마디 없다'고 비판했을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결국 이 대통령이 지난번 대국민 담화를 통해 '소통의 부족'에 대해 사과한 것이, 쇠고기 협상에 대한 진정한 사과라기 보다는 한미 FTA 처리 촉구를 위한 '장식품'에 불과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출처 : 와일드서
글쓴이 : 와일드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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