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이 전설이 되었다. 1980년대 프로야구를 풍미했던 `영원한 승부사' 최동원이 14일 오전 경기도 일산병원에서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야구인들은 84년 최동원의 전설을 기억한다. 한국시리즈 5경기 출전해 홀로 4승을 챙긴 무쇠팔 최동원의 원동력은 "한번 해봅시다"로 불리는 그의 도전정신이었다.
그러나 마운드 위의 모습만으로는 최동원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88년 최동원은 야구선수협회를 결성하려 한다. 동료 선수가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선수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제 야구 글러브가 20만 원 하던 시절 20만 원 월급을 받던 2군 선수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억대 투수 최동원에겐 정작 야구선수협회가 필요 없었다. 오히려 최동원은 야구선수협회를 추진하면서 구단의 눈 밖에 났고, 결국 그해 겨울 삼성으로 맞트레이드 되었다.
꼭 롯데로 돌아가고 싶다던 최동원의 꿈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팬들은 아직 최동원을 보내지 않았다. 최동원의 등번호 11번을 영구결번 번호로 지정해달라며 롯데 구단을 압박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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