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시설...(사건사고포함)

[스크랩] 2013년 7월 8일 용인 기흥구 커터칼 10대 토막살인마 심기섭

최강동원 2013. 8. 14. 21:03

2013년 7월 8일 용인 기흥구 커터칼 토막살인사건 10대살인마 심기섭

 

 

 

용인 카터칼 10대 토막살인사건 살인마 심기섭

 

 

# “뭐하고 있어? 놀러 와, 함께 놀자.”

김모 양(17)은 이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잠시 고민했다.

김 양이 심모 군(19)을 만난 건 지난달. 친구 소개로 알게 돼 두어 번 만났다. 문자를 받은 뒤 경기 용인시 기흥에 있는 한 모텔로 들어갔다. 이때가 8일 오후 3시 반. 방 안에 들어가니 심 군과 최모 군(19)이 있었다. 김 양은 앞으로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질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고교 2학년을 중퇴한 심 군은 7일 밤 중학교 친구인 대학생 최 군을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커피전문점이 있는 성남시 분당에서 만났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둘은 DVD방에서 영화를 본 뒤 당구를 치며 시간을 같이 보냈다. 둘은 피곤해지자 8일 오전 5시 반경 용인시 기흥에 있는 한 모텔에 투숙해 잠을 잤다. 잠에서 깬 심 군은 친구 소개로 알게 된 김 양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후에 김 양이 도착하자 셋은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심 군은 김 양을 모텔에 놔둔 채 안과 치료를 받는 최 군과 함께 모텔을 나섰다가 무슨 생각에선지 병원 인근 편의점에서 문구용과 공업용 커터칼 2개를 구입했다. 최 군과 모텔에 다시 들어갔다가 최 군은 약속이 있다며 혼자 나갔다. 심 군은 이때부터 악마로 돌변했다.

심 군은 김 양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김 양이 반항하자 미리 준비한 커터칼을 들이대며 협박한 뒤 강제로 성폭행했다. 성폭행을 한 뒤 심 군은 겁이 났다. 김 양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감옥에 갈 것을 두려워한 심 군은 김 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8일 오후 9시경이다.

이때부터 그는 김 양의 시신을 훼손했다. 시신을 욕조로 옮긴 뒤 공업용 커터칼로 토막을 내려다 여의치 않자 살점을 도려내기 시작했다. 사용하던 칼이 부러지자 9일 오전 1시 반경 모텔 인근의 편의점에서 손잡이 길이 17cm, 날 길이 8cm의 공업용 커터칼을 새로 구입해 계속 시신을 훼손했다. 9일 오후 1시 16분. 약 16시간에 걸친 시신 훼손이 대략 마무리됐다. 그는 검은 대용량 비닐봉투를 구입해 시체를 옮겨 담았다. 도려낸 살점은 범행을 은닉하기 위해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 유기했다. 수십 차례 같은 일을 반복했다. 나머지 뼈는 비닐봉투에 담기 좋게 토막을 냈다. 그는 곧바로 할머니 부모 형과 함께 살고 있는 용인시 이동면의 집으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시체를 담은 비닐봉투는 본채 옆에 자신이 거주하는 이동식 컨테이너 주택 장롱에 감췄다. 모두 맨 정신에 벌인 일이었다.

심 군은 김 양의 시신을 훼손하던 9일 0시경 최 군에게 ‘작업 중이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최 군이 ‘무슨 개소리냐’고 묻자 심 군은 ‘지금 피 뽑고 있다’며 사진을 보냈다. 사진은 욕조 안에 김 양의 시신이 뉘어 있고, 피부가 벗겨진 상태로 복부의 장기가 들여다보이는 끔찍한 모습이었다. 심 군은 이어 김 양 시신의 자세를 바꿔 비슷한 사진 한 장을 다시 보냈다. 최 군은 인터넷 호러물 캡처 사진 정도로 알고 ‘장난치지 마’라고 답을 보낸 뒤 잠자리에 들었다.

최 군은 10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자를 받은 다음 날 아무래도 꺼림칙해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 만났고, 범행 사실을 듣고 자수를 권유했다. 김 양을 불렀을 때는 세 명이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친한 사람들한테는 다정하고 따듯하지만, 가깝지 않거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냉정한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심 군은 범행을 저지르고 모텔에서 나온 지 1시간여 후인 9일 오후 3시 29분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젠 메말라 없어졌다.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슬픔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분노를 느끼지도 못했고 아주 짧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 오늘 이 피비린내에 묻혀 잠들어야겠다’는 글을 올렸다.

# ‘평범해 보였던 10대’

 

엽기 10대 심모 군이 거주한 경기 용인시 이동면의 이동식 컨테이너 주택. 그는 이곳에서 할머니, 부모, 형과 함께 살았다.

용인=김성모 기자 mo@donga.com

 

심 군의 범행은 싱가포르에서 무역업을 하는 김 양의 부모가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부모를 따라 해외로 이주했던 김 양은 3년 전 한국이 좋다며 혼자 들어와 용인시 기흥의 한 오피스텔에서 생활해왔다. 2011년 분당의 한 고교 1학년에 다니다 중퇴한 뒤 뚜렷이 하는 일 없이 부모가 보내주는 돈으로 생활해왔다. 마침 사건 당일에 지방에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찾아왔고, 김 양이 들어오지 않자 부모에게 연락했다. 김 양의 어머니가 해외에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수사망이 좁혀오자 심 군은 9일 오후 7시경 수원의 한 식당에서 최 군과 만나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10일 0시 30분 용인동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심 군이 토막 낸 시신의 뼈는 모두 29조각이었다. 살을 도려내 뼈만 남은 상태로 15kg가량 무게였다. 심 군은 경찰에서 “성폭행 사실을 털어놓을까 봐 죽인 뒤 시체를 가져나갈 방법이 없어 살점을 도려냈다”고 진술했다. 또 기자들과 만나 태연하게 “가끔 공포영화를 보기도 하는데 영화처럼 한 번쯤은 흉내내 볼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시신 훼손 방법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봤다”고 했다. 엽기 살인범 오원춘을 아느냐고 묻자 “이름은 들은 것 같은데 내용은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남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하고 냉정한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였다.

자퇴하기 전 심 군을 가르쳤던 교사는 “음악을 좋아해 기타 치고 작곡도 했다”며 “영어는 모의고사 1등급이 나올 정도로 잘했다”고 기억했다. 키 175cm가량에 건장한 체형인 심 군은 지난해 10월에는 인천 월미도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했다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2주간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의사는 ‘상세 불명의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 의한 자살 기도라는 진단을 내렸다.


조사받는 살인마 심기섭

 

사진 앞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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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범인 용의자 집 근처 컨테이터 - 여기에 시신유기

 

아래는 용인 살인사건 범인 심기섭 인터뷰

 

→시신 훼손하는 방법은 어디서 배웠나.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며 봤다. 유튜브 같은 데서.

→피해 여성 불렀을 때 검색한 내용을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도 했나.

-처음엔 아닌데 나중에 그런 생각 들었다.

→훼손한 시신을 장롱 속에 넣은 이유는.

-그땐 너무 피곤해서 잠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었다.

→공업용 커터칼을 산 것은 살인할 계획도 있었던 것인가.

-처음엔 위협용도로만 쓰려고 샀다.

→오원춘 사건을 아는가.

-모른다. 그 사람 이름은 들은 것 같은데 내용은 모른다.

→영화를 보거나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없나.

-옛날부터 잔인한 영화 많이 봤다.

→영화를 보면서 실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나.

-한번쯤은.

→장시간 시신을 훼손했는데 당시 심경은.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왜 살해했나.

-여자가 도망가려고 해서. 나를 밀치고 나가려고 해서 살해했다.

→혹시 호스텔(공포영화)이란 영화를 봤나.

-봤다.

→그 영화에 보면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그냥 이런 영화도 있구나 했다.

→자퇴는 왜 했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징계 같은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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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심기섭이 토막살인 후 카카오스토리에 남겼던 글들

 

 

 

 

 

용인 살인사건 범인이 소시오패스에 가깝다고 주장한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사회가 너무 경쟁 위주로 구성되면서 잔인한 성향이 형성되기 쉬운 풍토가 조성됐다.

부모나 학교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점점 더 자극적이고 잔인한 범죄가 발생한다고 본다"

 

.....전문가님?.. 님에게 난 이렇게 이야기 하고싶다. '개 헛소리하고 자빠지셨네요..'  이런것들이 전문가라고 --

야동때문에 성폭행사건이 일어나고 게임과 영화때문에 잔혹범죄가 일어난다고 말하던 전문가세끼들하던말 그대로 답습하네

이세낀 그냥 그냥 병맛인 중2병 환자 살인마세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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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시신 훼손 이유·자수 동기 '곳곳에 남는 의문'

 

영화에나 나올 법한 끔찍한 사건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친구와 휴식차 모텔에 들어간 한 10대 남성이 30여시간 만에 분해한 10대 여성의 시신을 들고 모텔 밖으로 유유히 빠져나왔다.

용인의 한 모텔에서 1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잔혹한 범행수법에 수사팀조차 혀를 내두르고 있다.

 

특히 범죄전력과 정신병력이 없는 평범한 10대가 맨정신에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전례가 없는 일로 여겨지고 있다. 심모(19)군은 경찰 조사에서 김모(17)양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곧 성폭행을 한 뒤 김양이 신고하겠다고 하자 겁이 나서 살해했다고 번복하는 등 살해 동기에 대한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시신 훼손의 이유도 명확지 않다. 심군은 범행사실을 감추려고 시신 훼손의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

 

 

▲ 제2의 오원춘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19·무직)군이 1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사건에 사용된 흉기가 10일 오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하태황기자

 

그러나 시신 훼손에 사용했던 공업용 커터칼을 범행 이전에 미리 구입한 점, 김장용 봉지까지 준비해 분해한 사체를 나눠 담은 점 등에 미뤄 당초 심군이 살해 혹은 시신 해체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경찰은 사체 훼손이 이뤄진 욕실 내부가 혈흔 하나없이 말끔하게 치워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치밀함을 보인 심군이 모텔을 빠져나간 지 10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한 것도 의문이다. 경찰조사에서 심군은 갑자기 죄책감이 들었고, 친구 최모(19)군이 자수를 권했다고 진술했지만 치밀한 범행수법에 비해 자수동기가 너무 단순하다.

 

심군의 친구 최군의 정체도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다. 경찰은 최군이 살해 이전에 현장을 떠난 점에 근거해 실제 범행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범행 직전까지 현장에 함께 있었던 데다 심군에게 자수를 권유했고, 함께 경찰서를 찾았다는 점도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시신 해체에 사용한 공업용 커터칼은 날 길이가 7~8㎝에 불과하다. 이런 칼로 시신 해체가 과연 가능한지도 밝혀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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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충격 살인사건 피의자 현장검증…시민들 분노

 

▲ 10대 여성의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현장에서 1시간 50여분 동안 재현하고 나오는 피의자 심군.

 

1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처참하게 훼손시킨 심모(19)군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12일)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은 오후 2시 45분께 살인사건이 발생한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취재진과 시민 등 4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찰 호송차량에서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파란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피의자 심군이 호송줄에 묶인채 내렸다.

 

▲ 피의자 심군이 호승줄에 묶인채 호송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진입통제선이 모텔 주차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시민들은 심군이 내리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그제서야 심군을 본 한 시민이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면서 “소름끼치고 끔찍한 짓을 한 범인 얼굴을 공개하라”고 격분하자 지켜보던 주민들도 욕설과 비난을 쏟아냈다.

 

현장검증은 모텔 업주의 요청으로 취재진은 내부 진입을 통제해 취재가 불가능했다. 1시간 50여분이 지난 4시 40분께 현장검증을 마쳤고, 취재진이 심경을 물었지만 심군은 아무런 답변 없이 다시 호송차량에 올랐다.

 

경찰 측은 “범행시간이 길어, 현장검증도 그만큼 오래 걸렸다”고 전했다.

 

▲ 오후 5시 25분께 심군이 시신을 유기했던 자택에서 경찰에 이끌려 나오고 있다.

 

호송차량은 시신을 유기한 처인구 이동면 심군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검증을 실시했고 역시 취재진의 진입을 막았다.  이를 지켜본 주민 200여명이 역시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언성을 높였다.

 

주민들은 “사형시켜라” “짐승만도 못한 x” 등이 욕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10여분간의 현장 검증을 마친 심군은 다시 호송차로 용인동부서로 압송됐다.

 

앞서 이날 수원지법 오상용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안이 중대하며 기록에 비춰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박상욱 기자 www.yside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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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악용된 해부동영상, 수십만件 인터넷 떠돌아

 

입력 : 2013.07.12 03:01 | 수정 : 2013.07.12 10:28

용인 엽기살인범 심모군 "인터넷으로 인체해부 검색" 진술
확인해보니 성인 인증없이 누구나 해부동영상 볼 수 있어

검색된 웹 사이트 클릭하면 적나라한 동영상 바로 재생
의료·교육 목적으로 제작돼도 유해 매체 지정할 수는 있지만 해외유입 정보엔 규제 어려워

경기도 용인에서 10대 소녀를 살해한 후 10시간에 걸쳐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심모(19)군은 경찰에서 "인터넷으로 '해부학' 등을 검색해 보곤 했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이나 동영상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적나라한 인체 해부 동영상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별다른 성인 인증 절차도 필요 없어 어린이나 청소년들도 아무런 제재 없이 시신을 부검하거나 해부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11일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에 '해부 동영상'이란 단어를 입력하자 인체 해부 동영상이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가 줄줄이 검색됐다. 관련 검색어로는 '여자 해부 동영상' '시체 해부 동영상' 등이 떴다. 검색된 웹문서를 클릭하자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 올라온 '초초초초초극혐 인체 해부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바로 재생됐다. 여성 시신을 어깨부터 절개한 뒤 피부를 벗겨 내고 근육을 모두 잘라내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모자이크 처리도 되어 있지 않은 이 영상에 접근하는 데는 아무런 절차도 필요하지 않았다. 조회 수는 40만건이 넘었다.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에 '메스가 XX 잘드네 쩐다' '돼지고기 자르듯 하냐' 등 댓글을 달았다.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도 '19금 여성 해부 비위 좋은 사람만 봐' 'CSI 실제 부검 동영상' 등 인체 해부 동영상 게시물이 수천건씩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범죄 악용된 해부동영상, 수십만件 인터넷 떠돌아
인체 해부 동영상 인터넷 떠돌아 TV조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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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autopsy(해부학)'를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이 70여만건 뜬다. 그중 앞부분에 검색되는 40여개 동영상은 모두 시신을 해부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조회 수 26만여건을 기록한 한 동영상은 방청객을 앞에 두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시신을 해부하는 내용이다. 한글로 '해부'라고 검색해도 자동으로 외국 해부 동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동영상을 보려면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생년월일을 거짓으로 입력해도 상관없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인증을 통과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의료 행위를 지나치게 상세히 표현하여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할 수 있다. 의료나 교육 목적을 위해 제작된 해부 동영상일지라도 규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통위 관계자는 "구글이나 유튜브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정보에는 규제를 적용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심군은 초범이지만 인체 해부 동영상을 보며 이미 여러 번에 걸쳐 머릿속으로 살인 예행연습을 해둔 상태일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부 동영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경우 이를 하나의 오락처럼 취급하는 등 폭력에 무뎌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선 경찰대 범죄심리학 교수는 "심군은 범죄 의도를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좀 더 치밀한 범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부 동영상을 찾아 공부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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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섭이 초범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추론

 

'용인 살인사건' 범인 휴대폰 번호로 구글링한 결과

"용인 살인사건 범인, 장기 매매 경험?"
2013-07-11 16:10:08 | 박민정

 


"이제 20살입니다. 그 전부터 이쪽 세상 알아왔고, 저보다 어린 엘리트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용인 살인사건의 범인 심모 군으로 추정되는 글쓴이가 커뮤니티 사이트 '코글리' 익명 게시판에 남긴 댓글입니다. 11일 신상이 공개된 심 군의 휴대폰 번호를 한 네티즌이 구글링한 검색 결과입니다. 

지난 3월 9일 "콩팥 삽니다"라는 글이 '코글리' 익명 게시판에 올라왔고, 심 군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이제 20살입니다. 그 전부터 이쪽 세상 알아왔고, 저보다 어린 엘리트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같은 검색 결과에 일각에서는 심 군이 장기매매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심 군은 알고 지내던 후배 A양을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을 시도하다 A양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군은 A양을 살해한 다음날인 9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내겐 인간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이제 메말라 없어졌다.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슬픔이란 감정 또한 느끼지 못했고 분노를 느끼지도 못했고 아주 짧은 미소만이 날 반겼다. 오늘 이 피비릿내에 묻혀 잠들어야겠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편 심 군의 시체 유기 방법은 지난해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토막 살해한 오원춘과 유사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원춘도 심 군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봉투에 나눠 담아 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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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범행이 일어났던 범행현장인 모텔자체가 수상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현장을 가본적이 없으니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 조사해서 나쁠건 없으니 이번엔 짭새들이 좀 꼼꼼히 수사좀 해봤으면 --

 

대한민국 경찰들은 이걸 잊고있는것 같다. 그래서 짭새라고 비하되는거겠지만

 

"정확한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전까진 내생각이 맞을수도, 또는 옆에서 바라보는 초딩의 생각이 맞을수도있다" 라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수사해 나가야 한다는것을..

터미널효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대한민국 경찰들을 다시 보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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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제사건추적-그들은살고싶었다
글쓴이 : 아름다운현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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