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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소정, 은비 사망·리세 중태 알고 '눈물'

최강동원 2014. 9. 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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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마련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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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소정 리세 애슐리 故은비 주니(왼쪽부터) /사진=스타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소정이 은비의 사망과 리세가 중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6일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소정은 수술 전후로 은비와 리세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소정은 슬픈 소식에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소정이 은비와 리세의 안타까운 소식에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같은 병원에 입원한 애슐리와 주니가 소정을 많이 위로했다. 세 사람이 서로 의미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일부에서 지나친 관심으로 소정, 애슐리, 주니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경계했다.

관계자는 "소정이나 애슐리, 주니가 이번 사고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자극적인 보도 등은 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겨 줄 있다.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리세와 수술을 마친 소정, 치료 중인 애슐리, 주니를 위해 밝은 시선으로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리세는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다른 차도는 없다"며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맞춰 가족들과 직원들이 리세를 면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디스 코드의 은비는 지난 3일 멤버들과 함께 스케줄을 마치고 승합차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했던 그랜드 스타렉스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은비는 의식을 잃고 쓰려져 인근에 위치한 경기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