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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

최강동원 2010. 2. 4. 01:09

연예인들은 겉으로 화려하게 보이지만 연예인들의 대부분은 우울증을 겪었거나 겪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살아가는 연예인이란 직업 특성상, 연예인들은 비교적 우울증을 많이 앓고 있고, 나아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2005년, ‘불새’, ‘주홍글씨’ 등 활발한 활동을 했던 영화배우 故 이은주의 자살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던 이은주는 스물다섯이라는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세계적인 스타 장국영의 자살 소식도 충격이었다.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 자살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때 장국영의 자살 원인도 우울증. 장국영은 애정 문제나 연예활동 등으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평소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연예인의 사례는 한창 주목받던 가수 서지원을 꼽을 수 있다.
서지원은 ‘음악에 대한 고민과 부담으로 죽음을 택한다’는 짤막한 유서를 남긴채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하고 자살했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등 불후의 명곡을 남긴 김광석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택했다.
특히, 김광석은 서지원이 자살한지 5일 만에 또 벌어진 일이라 충격을 더했다.

그 외에 일본의 인기그룹 X-JAPAN의 기타리스트 히데가 96년 목을 매 자살했고, 86년 가수 오카다 유키코가 투신자살했다. 당시 많은 인기를 누리던 유키코의 자살로 인해 그를 좋아하던 30여명의 팬들까지 연이어 자살하는 등 사회적 파장을 낳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록그룹 너바나의 보컬인 커트코베인은 94년 긴 유서를 남기며 권총자살을 했다.
2007년에는 컴백을 하루 앞둔 유니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예계가 큰 충격에 휩싸다.
유니의 자살 원인은 우울증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의 레슬링 스타 미카엘 륭베리는 정신병원에서 자살했다.
륭베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였으나 그 이후 부모의 이혼과 부상 등으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