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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시스루룩’ 입었는데..“더 여성스러워지도록 하겠다”

최강동원 2012. 1. 11. 08:38

이나영 ‘시스루룩’ 입었는데..“더 여성스러워지도록 하겠다”

[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제작보고회여성스러운 시스루룩을 입고 등장한 배우 이나영이 “더 여성스러워지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나영은 10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하울링’ 제작보고회에서 작품 속에서 중성적으로 보일 때가 많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원래 성격도 중성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나영은 “여성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시스루룩을 입은 것도 여성스럽게 보이기 위해서다. 더 여성스러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하울링’ 속 여형사 연기에 대해 “중성적이거나 터프한 면을 감추고 싶었다”며 “은영이는 중성적으로 보이더라도 감성적인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나영은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액션을 두려워하진 않는다. 앞으로도 액션영화를 많이 찍겠다”고 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여형사 은영(이나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나영과 송강호는 극중 늑대개가 연루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해가는 강력계 형사로 분해 파트너로서 호흡을 선보인다.

이나영은 뛰어난 직감과 근성으로 섬세한 감성 수사를 펼치는 신참 여형사 은영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실적 때문에 늑대개 연쇄살인사건에 목숨 거는 만년 형사 상길로 분한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생활형 형사로 돌아온다.

‘하울링’은 송강호 이나영의 연기 호흡뿐 아니라 그간 수사극에서 보지 못했던 ‘늑대개’라는 독특소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 연출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