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 소녀의 마지막 3일
- 누군가는 알고 있었다
▣ 방송 일자 : 2011. 11. 26 (토) 밤 11:00
▣ 연출 : 박진용 / 글,구성 : 이은정
# 5년 간의 끈질긴 추적, 2007 수원 노숙소녀 사망 사건
2007년 5월 14일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소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온 몸이 멍든채 맞아 죽은 것으로 보이는 소녀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이 사건은 《수원 노숙 소녀 사망 사건》으로 알려졌다. 소녀의 신원은 알 수 없었지만 사건은 의외로 쉽게 풀렸다, 경찰은 수원역에서 노숙을 하던 정신지체인 2명을 사건의 범인으로 구속한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07년 당시 방송을 통해 사망한 소녀의 가족을 찾아줬고, 이름 없이 죽어간 소녀의 영혼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0년, 우리는 이 사건을 다시 마주치게 되었다. 사건 8개월 후 검찰은 가출청소년 5명을 이 사건의 주범으로 구속했는데, 이들이 모두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허위자백을 한 것으로 드러나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다.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검찰의 무리한 수사 관행을 고발하고 소녀의 사망 시간이 경찰이나 검찰이 추정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죽인 사람이 사라진 사망 사건
무죄를 선고받은 5명의 청소년 재판 과정에서 처음 범인으로 지목되어 구속된 두 명은 “다섯 명의 청소년은 물론 자신들도 소녀를 죽이지 않았다”고 증언했고 검찰은 그들을 위증죄로 고발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위증죄 재판에서도 이들은 사실 상 살인을 안했을 수 있다며 위증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미 형이 확정된 상해치사 사건에 대한 재심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경찰과 검찰이 범인으로 지목한 7명 모두 무죄이거나 범인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소녀를 사망하게 만든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 댓글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라
우리는 검찰의 수사보고서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아냈다. 노숙인 2명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었다는 기사의 댓글. 실명으로 작성한 이 글은 “노숙자가 범인이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이 그 소녀를 때려서 학교에 버려두고 왔다고 자랑하는 걸 들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이 댓글을 작성한 사람은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을까? 범행 사실을 자랑했다는 그 친구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망한 소녀의 사망 직전 행적을 쫓아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보고 댓글의 주인공과 친구들을 찾아 과연 소녀를 사망하게 한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 진실을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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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사만 제대로 했더라면 충분히 범인을 잡을수 있었던 사건으로 보여진다.
왜 이렇게 초동수사에 헛점과 사건에 임하는 경찰의 모습에서 성의가 없어 보이는것일까.....
늦었지만 단서는 나왔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린 시간, 범인을 충분히 잡을수 있었던 사건이였던 같아 너무나 안탑깝기만 하다.
도데체 사건의 방향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무능한 경찰들... 이런 사건이 일년에 얼마나 되는것일까?
전문수사기관인 경찰들이 그것이 알고싶다의 스테프들 수사능력보다도 못해보이는것은 나뿐인걸까?
이름 없이 죽어간 어린 소녀의 영혼에 명복을 빕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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