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터넷의 한 포털사이트의 '어린 나이에 스러진 우영진군의 명복을 빕니다'란 제목의 추모방에는 1,000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 영진군의 명복을 빌거나 생모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계모 오씨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평소 영진군의 아버지 역시 폭행이 있었던 점을 밝혀내고 우씨를 상대로 아동학대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반웅규기자 | ||
2008.02.18 22:16 입력 / 2008.02.19 : 수정 |
경찰, 우영진군 실종경보 발령
【서울=뉴시스】
경찰청은 울산에서 실종된 우영진군(6)을 찾기 위해 신상정보 공개 및 실종경보를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우군은 112cm의 키에 23kg으로 보통체격이며 약간 긴 커트머리를 하고 있었다. 또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녹색점퍼와 노란 체육복, 검은 슬리퍼를 착용했다.
경찰은 우군을 발견하면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없이 182)로 신고·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께 오락을 하러 간다며 울산시 남구 야음동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돌아오고 있지 않고 있다.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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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6세 어린이 나흘째 실종..경찰 공개수사
울산서 실종된 우영진군 |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에서 6세 어린이가 실종된 후 나흘째 소식이 없자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9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야음1동에서 지난 6일 오후 우모(31.무직) 씨의 아들 영진(6) 군이 실종됐다.
우 군의 어머니 오모(30) 씨는 "연휴 첫날인 6일 오후 1시 30분께 집에서 50m 떨어진 슈퍼에 오락을 하러 간 아들이 오후 4시가 넘어서도 돌아오지 않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우 군은 키 112㎝, 몸무게 23㎏의 보통 체격에 약간 긴 커트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녹색 점퍼와 노란색 체육복 바지, 검은색 슬리퍼를 착용했다.
우 군은 B어린이 집을 다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다른 어린이 집으로 옮기기 위해 집에 있었으며, 평소 혼자 인근 슈퍼 오락기에서 자주 게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실고를 받은 경찰은 방범순찰대와 야음지구대 대원 등 200여명을 동원해 우 군의 집 근처와 인근 선암저수지 일대를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또 주변 탐문에서도 목격자를 찾지 못했고 우 군의 집에도 납치를 단정할 수 있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는 등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하자 이날 '실종아동경보(앰버경보)'를 발령하고 공개 수사에 나섰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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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린이 실종 엿새째..수색 확대
"우리 영진이 찾아주세요"
주변인 등 조사, 부랑아 소행에도 중시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남구에 사는 우영진(6) 군이 실종된 지 6일이 지났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자 경찰이 집 주변과 인근 야산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또 우군의 주변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지금까지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없는 점을 중시, 납치나 유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인근 부랑자나 정신이상자에 대한 탐문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우영진군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리 |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남부경찰서는 11일 경찰 4개 중대 280명과 남부서 형사 등 350여명을 동원해 우 군의 집 주변과 야음동 일대 재개발 지역의 빈 집, 선암댐 수변공원, 신선산 일대 등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우 군의 사진과 실종 당시 인상착의가 게재된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걸고 시민들에게 전단을 배부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우 군의 생모가 서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생모의 거주지에 형사대를 보내 우 군과 함께 있는 지 확인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우 군의 집에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한 통도 없었고 우 군이 사는 동네가 주로 서민 거주지여서 납치나 유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 어린이 수색 작업 |
경찰은 그러나 인근 부랑자나 정신이상자가 우 군을 데려갔을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고 주민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우군은 지난 6일 오후 1시30분께 집에서 50여m 떨어진 슈퍼마켓에 오락을 하러 간다며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아 실종 신고됐으며, 경찰은 실종 나흘째인 9일부터 '앰버 경보'(실종아동경보)를 발령하고 공개수사를 벌이고 있다.
앰버 경보란 실종 아동이 발생할 때 고속도로, 국도, 지하철, 금융기관 등의 전광판과 방송, 휴대전화 등으로 신속하게 실종 상황을 전파, 해당 아동의 조기 발견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우군은 키 112㎝, 몸무게 23㎏의 보통 체격에 약간 긴 커트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모자가 달린 녹색 점퍼와 노란색 체육복 바지, 검은색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한편 우 군의 어머니 오모(30)씨는 "날씨가 추워 아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 지 너무 걱정스럽다"며 "누군가가 아이를 데리고 있다면 집으로 빨리 보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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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실종어린이 계모가 살해(종합2보)
살해한 아들 사진들고 있는 계모 |
범행일체 자백..경주로 시신 옮겨 폐드럼통에 넣고 휘발유로 태워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김용래 기자 = 지난 6일 울산에서 실종된 우영진(6)군은 계모 오모(30)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경북 경주시 내남면 외동마을 인근 논두렁에서 불에 태웠다는 오씨의 말에 따라 형사대를 현장에 보내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6시45분께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우군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에 압송되는 계모 |
오씨는 우군의 시신을 종이박스에 싼뒤 현장에 있던 높이 1m 20㎝ 크기의 폐드럼통에 넣고 휘발유를 부은뒤 불을 질렀다.
우군의 시신은 울산시 북구 시티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13일 중으로 부검을 실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평소 우군을 학대해 온 것으로 알려진 오씨는 지난 5일 밤 집에서 저녁을 먹다가 우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손으로 뺨을 수차례 때린 뒤 실신한 우군을 방치했다가 숨지자 경북 경주시 내남면 외동마을 인근 논두렁으로 시신을 옮긴뒤 불에 태워 버렸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오씨는 이어 종이박스에 우군의 시신을 담은 뒤 콜밴을 이용, 경주까지 이동했으며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우군의 시신을 불에 태웠다고 자백했다.
울산 실종어린이 시신 유기 현장 |
오씨가 우군을 폭행해 숨지게 했을 당시 우군의 아버지(32)는 집 근처 재래 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시신을 불태운 뒤 집으로 돌아와 6일 오후 1시 30분께 아들이 집앞 슈퍼마켓 앞에서 오락을 하러 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허위로 실종 신고를 했다.
오씨는 현재의 남편과 지난해 10월 만나 같은 해 12월 혼인 신고를 한 뒤 함께 살아왔으며, 우군은 2002년 4월 울산시 남구에서 태어나 2003년 12월 아버지와 생모가 헤어질 때 부모와 떨어져 고모 집에 맡겨졌다가 지난해 4월부터 아버지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 군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나흘 뒤인 지난 9일부터 '앰버 경보'(실종아동경보)를 발령하고 공개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현재 오씨를 상대로 우군을 학대하고 살해한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영진군 살해사건 발표하는 울산남부서장 |
leeyoo@yna.co.kr /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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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 수사' 울산 남부서장 문답>
우영진군 살해사건 발표하는 울산남부서장 |
(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지난 6일 실종됐다가 12일 계모에 의해 살해된 '우영진(6)군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 남부경찰서 박흥석 서장은 12일 "이날 오후 6시45분께 경북 경주시 내남면 외동마을 인근 논두렁의 한 폐드럼통에서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우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계모 오씨는 아이가 오락하러 간다고 나간 뒤 사라졌다고 진술했으나 정작 오락실은 가보지도 않은 점과 아이가 오락하러 간 사이 자신은 산책을 했다고 진술했으나 경북 경주에서 휴대폰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나 이 부분을 집중 추궁,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서장과의 일문일답.
-- 범행 동기는
▲ 오씨는 우군이 평소 고집이 센데다 말도 안 듣고 텔레비전만 본다는 이유로 눈엣가시로 여겨왔다. 오씨는 자신의 친아들도 아니었고, 지난 5일 저녁때 밥을 먹다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이의 뺨을 손으로 몇 차례 때린 뒤 잠을 재웠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죽어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콜밴을 불러서 시신을 종이박스에 넣은 뒤 경주까지 가서 길가에서 500여m 떨어진 논두렁에서 불에 태웠다. 콜밴을 불렀다는 점과 아이가 죽은 시점 등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수사가 필요하다.
-- 지난 5일 저녁 영진군이 맞을때 다른 가족은 없었나
▲ 현재 부모가 다 특정한 직업이 없는 상황이다. 오씨가 5일 저녁 애를 때릴 당시 우군의 아버지는 재래시장에서 일하는 친구의 가게 일손을 도와주러 갔고, 계모는 목욕탕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뒤 집에 일찍 귀가해 아이와 둘만 있던 상황이었다.
-- 우군의 가족 상황은
▲ 집 2층에 우군의 조부모가 살고 있고 우군은 1층에서 아버지와 계모와 함께 살아왔다. 이들 부부사이에 아이는 우군 한 명이다. 우군의 아버지와 계모 오씨는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로 각자 따로 결혼을 했다가 결혼에 실패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동거를 해왔다. 올해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한다. 우군은 아버지가 생모와 헤어진뒤 고모 집에 맡겨졌다가 고모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지난해 4월에 아버지 곁으로 왔다.
-- 여자가 23㎏이나 되는 시신을 콜밴에서 들고 내려 길가에서 500m 떨어진 곳까지 옮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
▲ 그 부분은 보다 정밀한 수사가 필요하다. 현재 공범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한 얘기는 순전히 자백에 의존한 것이고, 보다 폭넓은 수사를 해봐야 사건의 정확한 전모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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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6세 아들 살해한 계모 영장발부
우군 살해사건 발표하는 경찰 |
부검 결과 장기 손상 심각..폭행정도 추가 수사
오씨 현장검증서 '시신 훼손 범행' 태연히 재연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장영은 김용래 기자 = 울산지법 최재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6살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계모 오모(30.울산시 남구)씨에 대해 울산 남부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행 장면 재연하는 우영진군의 계모 |
최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오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남부서 유치장에 수감됐으며 검찰 송치전까지 10일동안 경찰의 보강수사를 받게 된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30분께 귀가한 뒤 아들 우영진(6)군이 TV를 보고 있고 먹은 밥을 토하자 빗자루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다음날 시신을 종이박스에 넣고 콜밴을 불러 인근 경북 경주시 내남면 마을 부근으로 옮긴 후 비닐하우스 옆 논두렁에 있던 1m 20㎝ 높이의 폐드럼통에 우군의 시신을 넣었다.
오씨는 이어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한 휘발유를 시신에 뿌린뒤 불에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장면 재연하는 우영진군의 계모 |
오씨는 아들의 시신을 유기한 뒤 집으로 돌아와 같은 날 오후 10시20분께 남부서 야음지구대에 "오늘 오후 1시30분께 오락을 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아이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오씨가 우군이 오락을 하러 간 사이 자신은 동네에서 산책을 했다고 말했으나 그 시간에 시신 유기현장인 경주시 내남면 마을에서 자신의 남동생과 휴대전화로 통화한 기록을 밝혀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한편 경찰은 13일 법의학연구소의 이상용 박사가 울산 시티병원에서 실시한 숨진 우군 시신의 부검결과, 시신이 많이 타 외상 확인은 어려웠지만 내부 장기손상이 심각했다고 밝혀 계모 오씨의 폭행 정도가 더 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날 오씨가 우군 시신을 유기했던 범행 현장인 경주시 내남면 마을에서 이번 사건의 현장검증을 1시간 가량 실시했다.
범행 장면 재연하는 우영진군의 계모 |
현장검증에서는 경찰과 언론사 등 수많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계모 오씨가 자신이 살해한 아들 시신을 넣은 종이박스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인 뒤 유기하는 등 범행 당시의 모습을 태연하게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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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우영진군 직접 사인은 내장파열
계모 오씨가 발로 차..경찰 수사 확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난 6일 계모 오모(30)씨에 의해 살해된 울산 우영진(6)군의 직접적인 사인은 내장파열에 의한 출혈인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3일 법의학연구소 이상용 박사에게 의뢰해 울산시 북구 시티병원에서 실시한 우군의 시신 부검 결과 우군의 내장이 크게 훼손된 사실을 밝혀내고 직접적인 사인이 내장파열에 의한 출혈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오씨를 구속한 뒤 추가 조사를 벌여 오씨가 사건 당일 "집안 화장실 앞에서 먹은 밥을 토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영진이의 복부를 발로 한차례 찼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그러나 우군의 내장 훼손정도가 너무 심해 오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추가 폭행여부와 평소에 상습적인 학대가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오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30분께 귀가한 뒤 영진이가 1층 자신의 방에 있지 않고 2층 할머니방에서 TV를 보고 있어 손으로 뺨을 한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오씨는 이어 "영진이가 밥을 너무 천천히 먹는데다 먹은 밥을 화장실에서 곧바로 토해 화장실 앞에서 빗자루로 영진이의 등과 얼굴 등을 6∼7차례 폭행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오씨는 다음날인 6일 오전 8시께 자신의 방안에서 숨져있는 우군을 발견한 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우군의 시신을 경북 경주시 내남면의 한 마을 논두렁의 쓰레기통으로 쓰이는 폐드럼통안에 넣어 태워 유기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 경찰 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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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군 발로 차는 계모 오씨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5일 울산 우영진군 살해 현장에서 열린 울산남부경찰서의 현장검증에서 영진군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계모 오모(30)씨가 우군의 복부를 발로 차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leeyoo@yna.co.kr/2008-02-15 12: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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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군 주먹으로 때리는 계모 오씨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5일 울산 우영진군 살해 현장에서 열린 울산남부경찰서의 현장검증에서 영진군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계모 오모(30)씨가 방바닥에 쓰러진 우군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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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군 빗자루로 때리는 계모 오씨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5일 울산 우영진군 살해 현장에서 열린 울산남부경찰서의 현장검증에서 영진군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계모 오모(30)씨가 우군의 등을 빗자루로 때리는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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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군 현장검증 분노한 주민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5일 울산 우영진군 살해 현장에서 열린 울산남부경찰서의 현장검증에서 영진군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계모 오모(30)씨가 경찰의 승합차에 태워지는 순간 분노한 동네주민들이 승합차를 둘러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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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나온 주민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15일 울산 우영진군 살해 현장에서 열린 현장검증에서 영진군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계모 오모(30)씨를 보려는 주민들이 영진군의 이웃집 계단에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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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군 생모 "불러도 불러도 왜 대답없니?">
우영진군 |
블로그서 "내가 키우고 지켰어야 했는데..죽을죄 졌다" 절절한 심정 공개
(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영진아 영진아, 보고 싶어서 가슴이 미여 터질 것 같다.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지 않는 우리 영진이..."
계모의 폭행에 의해 숨진 울산 우영진(6) 군의 생모가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죽은 아들을 생각하며 애끓는 모정의 글이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영진 군의 생모 지모(29)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좋은 곳으로 간 거니'라는 글에서 자신이 낳은 아들이 전 남편의 새 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한데 대한 비탄의 심정이 절절히 담겨 있다.
"너의 바지 하나, 단추 떨어진 티 하나, 운동화를 들고 돌아와서 너의 화장 시간에 맞춰 같이 태워서 재는 네가 못 가본 초등학교 운동장에 뿌렸다. 학교도 못 가보고 죽은 우리 영진이 제발 그것으로라도 위로가 되길 바랄 뿐이다..."
숨진 영진군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에서는 죽은 아들을 쓰다듬는 모정과 더불어 엄마로서 어린 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사무치는 그리움이 뒤섞여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아들 영진아 엄마는 너에게 죽을 죄를 졌다. 너를 엄마가 키웠어야 했는데 엄마가 나빴다. 엄마는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미안하단 말 밖엔 영진아..."
지씨는 "엄마는 너에게 나쁜 엄마다. 미안하다, 미안해. 낳아놓고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들이 세상을 뜬 것이 마치 자신의 탓인 양 자책하기도 했다.
"영진아, 한 번만 안아보고 싶다. 너만한 애들을 보면 자꾸만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부검 뒤 이미 유골로 변한 채 선산에 뿌려진 영진 군의 모습은 이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만 남았다.
네티즌들은 수 백 개의 댓글을 통해 "영진이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빈다. 힘내세요"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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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아, 부디 좋은 곳으로..">
포털사이트 우영진군 추모방 마련..애도 물결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난 6일 울산에서 계모 오모(30)씨에게 살해된 우영진(6)군의 추모 행렬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18일 인터넷의 한 포털사이트 토론방에는 영진군의 명복을 비는 '어린 나이에 스러진 우영진군의 명복을 빕니다'란 제목의 추모방이 별도로 마련됐으며 이 곳에는 1천200명의 네티즌들이 몰려 영진군의 명복을 빌거나 생모에게 위로의 말을 댓글로 전하는 등 영진군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추모방 안의 사연과 주소들은 100여곳 이상의 카페와 블로그에 복사돼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이 추모방에서 한 네티즌은 "아파서 세상을 등지는 것이라면 그저 슬픔으로 끝나겠지만 모진 매질에 세상을 떠났다니 슬픔과 함께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솟구친다"며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는 아픔이나 슬픔없이 기쁨과 즐거움만 가득하길 빈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얼마나 무섭고 아팠을까. 다음 생에는 꼭 좋은 집에 태어나 못다받은 부모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 길 빈다"고 기원했고, 한 네티즌은 "사랑만 받고 자라도 모자를 우리 아이들에게 나날이 끔찍한 일들이 생기고 있으니... 어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밖에 네티즌들은 영진군의 명복을 빌기도 하고 계모 외에도 영진군의 가족들에게도 영진군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성토하기도 했다.
한편 영진군 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계모 오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오씨를 19일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오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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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963762
"영진이 아버지 공범여부 밝혀달라"
울산 영진이 사건
- 2008/06/18 19:48
- bangija.egloos.com/7260525
- 덧글수 : 0
우영진군 모친의 글입니다.
우리아들,,영진아,,,
엄마는,,,너에게죽을죄를 졌다....
너를..엄마가..키웠어야 했는데,,엄마가나빴다.
엄마는...지금,,무슨말을해야할지 모르겠다.미안하단말밖엔...영진아..
엄마가 너를낳고 엄마는 정말 너를정말 사랑했다
누구의탓을한들 머가중요하며 엄마의넋두리가 너에게 무슨소용이있겠니
영진아 난지금 너의아빠를 죽여버리고싶다.
엄마가너를가졌을때부터 아빠는 너를싫어했고 너와내게 몹쓸짓 참 많이 했다
일도다니지않고 나를때리고 한둘이아닌 여러여자들과 바람만피고 다니고
그래도 난네가태어나서 잘살아볼려고 다받아주었다
그렇지만 가계채무가 억소리나게 자꾸 늘어만가고 너의아빠란작자는
집나가서,일체들어오지도않았다
기저귀값과 분유값을 감당할수없도없는난 친정에서 얻어먹이기바빴다
이모들도,,나한테 돈 대주다가 지쳐만 갔고 난 일을 해야만했다
니아빠란작자가 맨날집나가서,돈 도안벌어오고 다른 여자들명품가방사주고 다니면서
만들어놓은 빛때문에 채권자들에게도시달려야만했다
울다가울다가 너를 보내기로 했단다
다시는너를볼생각꿈도꾸지말라고,,,친할머니가엄포를놓고가버렸다
안고가는너의뒷모습에 나는 그날숨이넘어갈정도로헐떡이면서울었다
아무것도못하고 죽지못해하루하루 사는것같앗고,점점후회되기시작했지만
너를다시 보기위해서라도,다시일어서야만했다,,,
한동안멍하다가,서울에있는 너의둘째이모네집에서,생활을했고,,
너는고모가키우는걸로 알고잇었단다
그나마,너를잘돌바준사람은,,,너의큰고모와고모부 가있어 다행이었다
별거중이었는데,이혼을요구하는전화가빗발치더라
나도너무나지쳐있던상태라이혼할준비를했다
양육권은내가가지려고했었다...그런데양육비는커녕 위자료도안준다고하더라
법적으로알아도봤지만,양육비를준다하고도안주는 남편들은,고소해ㅂㅏㅆ자 돈받을수없다
해서 한참 식욕왕성한 너를 밥 한끼 라도,,제대로먹이고,키우려면,돈 한푼없는 엄마보
단..그래도친할머니도돈벌고하니 너를더잘먹일수있을것같아서,,,친권을포기해버렸다,,,
그때이혼을해주는전제조건중에하나가 네가초등학교전까진안만나는거였고,,이후는, 내
가,만난다는거였다,,,그놈이 초반에 어릴때 적응 못할수 있다고해서,,초등학교 입학 하
면,,,아이면접교섭권을,,갖기로했다,,그러고,,,,이악물고살았다,,,,
내년이면,,,,너를볼수있을거였는데,,,차라리.못키울꺼면,,,,,키우기싫음,나를찾아,연락을하지.
그놈은,,연락처도,바꼈더라...왜그렇게구박을해댄건지..눈물만난다,
니가다니던유치원에서 너의흔적이나,사진이라도,찾을려고 가ㅂㅏㅆ지만,
사진한장안남기고,계모,,오선미그미친것이사진을,,다가져가버렸단다,거기서너의대한
얘기라도조금은전해들었는데하염없이.눈물만나더구나,이런아이.본적이없다고,,정말,
영재소리듣는아이였다고,,그나마고모가,키울땐잘바준것같앗다고 어른만큼똑똑하고,,,
영특했다고.....정말,,억장이.무너지면서,,나는,,,,,그길로,,니아빠란,그작자를,만나러갔다
너의시신이라도,,내가,찾을수있다면,,,,너에게,,,,미안한마음에
사죄할길이없는,나는,어찌....해야할지모르겠다,,,
그놈을,,만나,너의시신...내가납골당에잘안치할려고 달라하였더니
줄수없단다,,,,절대안줄거란다.결국 나랑은,대화도안되고,,서로욕만해대다가들어가버리더라
너의둘째이모부가,,들어가서 너의사진이라도,,최근사진이라도,달라고하니까.
사진이한장도없댄다,,,,납치사진에올라간것도,유치원입학사진이란다,
그래서,너의바지하나,,,단추떨어진 티 하나,,운동화를,들고,,돌아와서,,너의아침화장시
간에,,,같이 태워서,,,,,,,재는,,,니가못가본,,초등학교운동장에,,뿌렸다,,,,,학교도못가보
고,죽은우리영진이.......제발,,,,그걸로라도,,,,위로가되길바랄뿐이다,,
우리영진이,계모도계모지만 아빠한테도,,,맞으면서,,,,,얼마나,아팠을까,,,
얼마나,,혼자울었을까,,
집에얼마나들어가기싫었을까?영진아,,엄마는,,,,,,,눈물이나서,죽을것같다,,
남들이.엄마더러,죽일년이라고,손가락질해도좋다,,니가애죽인거라고,말하는사람도있다,,
무섭지않다,그런말들은,,,,엄마는,,네게,,,이런말들이라도,,,하면,,,,,,너에게,,,사죄받을
수있을까,싶어서,,꺼낸말이었는데,,엄마의.변명밖에,,,되지않는다,,,,
내가어찌너에게,,,,용서해달라고하겠니.......영진아,,,,,,그년죽여버릴려고,,갓지만,,,내
가,,죽일까바,,경찰도안보여주고,,,그년도,면회를거부한다,,,,
내가,,,죽여버리고싶어서,,,,,,나도,,같이..유치장들어가버릴려고했다
아무리기다려도,,면회거부권이잇다고,,보기싫음못본다고,,,안보여주드라,,
엄마가,복수해줘야하는데,,엄마가,,,,,,,,,,,,,엄마라고할수없는내가,복수해줘야하는데,,,,
영진아,,영진아,,,,,보고싶어서,,,가슴이미어터질거같다,,,,,아무리불러도,,,,,,,,,,,,나타나
지않는우리영진이........아빠도 알순없지만,확인이안됐다해도,,,공범자가맞는데,,,,,
왜,,,,,더조사도하지않고,,,,,너의시체는알아볼수도없게타버렸고,,,오대장기파열이었다
부검실에선,,생모는,,보면안된다고,,,,,보여주지도않고,,,못오게하더구나 너를보고나
온,,,이모부가,울면서나오셨는데,,,,형체도,,없이타버린너를 붕대에감아진너를보니....머
리나쓰다듬어주고나왔다고,,,사람들에게알리고 싶어서였는지 쇠로맞은듯한 몸의일부분
만 타지않았다고,,,,
엄마는,죽을판이다,,
너를,데려올수없는것이..나를,,,더아프게한다,,,,
영진아,,,엄마는,,,,너에게,,나쁜엄마다,,,미안하다,미안해,,,
낳아놓고,,끝까지..지켜주지못해,,미안하다,,,
엄마,,,,,,,천벌받을께,,,,영진아,,,,,,,,,한번만,안아보고싶다,,,,,너만한 애들을보면,,자꾸만,
가슴이..터져버릴거같다...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엄마는,,자판이안보여서,,,더이상글써주지못해,,미안하고,,,
엄마넋두리만해서,,미안하고,,,,,,,,,,,,,,,,너를아프게한그년놈을,,,,죽이지못해서,미안하다,,,,,,,,,,,,,,,,
너의시신을뿌린다고하는,그놈을,,,,,,,,,죽여버리고싶다,,,
왜,,,왜,,,,,,,엄마는,,,너의시신..찾기위해,,,,오늘부터,라도,일일이..네티즌들에게,쪽지날려볼께.......너를찾을수있게....
가입하려고했는데,,,가입이안되서,,,,이렇게글을남깁니다,,도와주세요,,,,벌써,시신을뿌려버렸는지도,모르겠지만,,,,,,
그렇다해도,,,,,조사할수있게,,님들이좀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부탁드립니다,,,,,,
전,,우영진군의.생모입니다,,,지유맘이란,아디는,,저의친구의.아이디입니다,,가입이되지않아,,아이디를,잠깐빌렸습니다
여러분,,,도와주세요,,,,우리아들을,,죽인...여자(형량을,줄일려고,,,자꾸말을바꿉니다)
와,,그아빠(공범이아니라고하는데,,알수없습니다)조사확실히하게,도와주세요,,,,,도와
주세요,,,엄마라고할수없는,,저이지만,,도와주세요,,제발,도와주세요,,,
고 우영진군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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