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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인터뷰③] “티아라 멤버, 한 작품에서 만나도 좋을 것 같다”

최강동원 2014. 2. 7. 19:39

 

[일간스포츠] 입력 2014.02.04 08:00수정 2014.02.04 10:52



화영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연기자로 전향했다.

"전 소속사 사장님이 가수로 먼저 데뷔하고 연기를 하라고 해서 티아라로 활동을 했던 거였다. 사실 원래 꿈은 연기자였다. 그래서 대학 전공도 실용음악과가 아닌 연극영화과를 선택했다. 티아라 탈퇴 이후 가요 관계자들에게 전속 계약 제의를 받았는데 연기를 하고 싶어서 다 거절했다. 배우들만 있는 소속사인 웰메이드와 계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연기 데뷔작은 정해졌나.

"아직이다. 요즘 계속 오디션을 보고 있는데 쉽지 않다.(웃음) 오디션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편견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 것 같다."

-꼭 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

"'별에서 온 그대'를 요즘 재미있게 본다. 전지현 선배님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그런 캐릭터를 꼭 한 번 연기해보고 싶다. 개성있는 캐릭터를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비련의 여자 주인공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또 언니와 쌍둥이 자매로 함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그럼 정말 리얼하게 연기할 수 있는데….(웃음)"

-한 작품에서 티아라 멤버들과 만난다면.

"언니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라고 내가 피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좋을 것 같다. 만나서 더 깊은 얘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니들에게 '많이 보고 싶었다'는 말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수 활동은 이젠 다신 안하는 건가.

"절대 안하겠다는 건 아니다. 다만 내 오랜 꿈인 배우의 길에 이제 막 발을 들인 만큼 배우로 성공할 때까지 당분간 이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 배우로 자리잡을 때까진 연애도 안할거다.(웃음)"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화영 인터뷰①] “티아라 언니들과 술 한 잔 마시고 싶다”
[화영 인터뷰②] “쌍둥이 효영언니, 가장 큰 힘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