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가수 활동이 그립지 않나.
"같이 활동했을 때 친하게 지냈던 아이돌 가수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1위를 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음악방송에 설 때 마다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도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티아라 활동 중 가장 후회되는 일은.
"티아라 활동은 값진 경험이다. 티아라 멤버였던 걸 절대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동생이고,뒤늦게 합류했다는 이유로 언니들이 내게 무조건 맞춰주고 봐줄 거라고 기대한 게 후회된다. 먼저 언니들에게 다가가서 챙겨줄 걸 그랬다."
-티아라 활동하면서 얻은 것은.
"너무 많다. 먼저 랩 실력을 키웠다.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도 얻었다. 또 방송국에서 지켜야할 예절도 많이 배웠다."
-힘들었던 순간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쌍둥이 효영언니다. 사실 탈퇴한 뒤로 많이 방황했다. 갑자기 할 일이 없어져서 마음을 잡기 힘들었다. 그때마다 언니가 문자로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내가 아파할 땐 언니가 더 슬퍼했다. 그런 언니를 보면서 더 힘을 많이 낼 수 있었고, 금방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쉬는 동안 수입이 없었는데 어떻게 생활했나.
"효영 언니한테 많이 의지했다.(웃음) 사실 티아라 활동하면서 돈을 차곡차곡 모았다. 저축을 잘 해둔 덕분에 그렇게 경제적으로 힘들 건 없었다. 티아라 활동할 땐 은행에 가서 상담을 받고 저축하는 게 기쁨이자 행복이었다. 요즘엔 수입이 없어서 그런 걸 못해서 아쉽다. 다시 돈 많이 벌어서 은행에 자주 가고 싶다."
화영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화영 인터뷰①] “티아라 언니들과 술 한 잔 마시고 싶다”
[화영 인터뷰③] “티아라 멤버, 한 작품에서 만나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