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건파일 팩토리 | 금 21시 30분 | 2013-10-11
‘사건파일 팩토리’ 포천자매 살인사건, 그 뒷이야기 '사건파일 팩토리'가 첫선을 보인다. 10월 11일 방송되는 MBC 파일럿 프로그램 '사건파일 팩토리'에서는 '포천 자매 살인사건'의 알려지지 않은 뒷 이야기를 공개한다. 부모가 자녀를 앞세워 자살하는 것을 뜻하는 동반자살. 하지만 아이들만 죽고 부모는 살아남았다면 이것은 기적일까 살인일까?
2011년 12월 30일, 포천의 한 절벽 아래에서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와 두 개의 유골이 발견됐다. 백골화 된 유골로 추정할 수 있는 것은 사망시점이 10여개월 전이며 12살, 10살 전후의 여자아이라는 것 뿐이었다. 아이들이 그곳에 왜 죽어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유일한 단서인 유서에는 죽은 아이들을 잘 거둬달라는 부모의 말과 함께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두 딸의 죽음의 비밀을 쥔 부모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미궁에 빠져버린 일명 포천자매 살인사건. 왜 어린 두 아이가 한 겨울 산속에서 백골로 발견됐는지 자살인지 살인인지도 확인하지 못한 채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사건 발생 2년 2개월 만에 드디어 진실이 드러났다. 부산의 한 농장에서 부모가 검거 된 것. 도대체 이 가족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11년 2월 14일, 가족여행을 나서면서 시작된 한 가족의 비극. 부모의 증언을 따라 사건을 둘러싼 수수께끼들이 하나씩 벗겨졌다.
수차례 자살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실패했다는 부모. 부모는 어떻게 매번 살아남은 것일까? 동반자살 뒤에 감춰진 살인의 비극. 수많은 의문을 남기며 미궁에 빠졌던 포천 자매 살인사건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사건파일 팩토리'에서 공개된다.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MBC 제공) 카페 사건 관련 게시물 그것이 알고 싶다 (841회) - 어느 부부의 유서 2010년 12월 포천 여우고개 자매 살인사건의 전말 |